영작할때 꼭 필요한 파이어폭스 플러그인 - Globe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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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칼럼] [영국인 기자의 콩글리시 비판]
[기사비판] 영국인 기자의 콩글리시 비판


  다음 DNA렌즈를 구경하다가 재밌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조선일보에 실린 '영국인 기자의 콩글리시 비판'이라는 기사를 비판하는 포스팅이었는데요, 조선일보의 기사 내용은 뭐, 그럴듯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영작 관련 책을 펼치면 어떤 책이나 들어있을법한 그런 말들 있죠? (물론 말은 쉽고 행동은 어렵고- 뭐 그런거지만요)

  그런데 스튜디오 판타지아의 블로거님께서도 언급하셨듯이, 이 기사에는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영작 표현이라면서 다음과 같은 한 도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에 대한 비판을 쓰신 블로거님께서는 '체중이 늘다'라는 표현과 '아이들을 기르다'라는 표현에 대해서 어색한 영작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영작이라고 지적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 포스팅을 보면서 문득, 오히려 잘못된 이 도표를 작성한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파이어폭스 플러그인이 떠올랐습니다. :) 바로 Globefish라는 플러그인인데요. 어떤 영어 표현에 대해서 인터넷 상에서 몇번이나 사용되었는지를 검색해주는 플러그인으로, 더 많이 사용되는 - 즉 올바른 표현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플러그인입니다.

  이 플러그인을 알기 전까지는 구글에다가 이것저것 검색어를 입력해보면서, 검색 결과가 많이 나오는지를 찾아보곤 했었는데, Globefish를 알게된 이후로는 영작을 하거나 이메일을 쓰는 시간이 아주 많이 단축되었답니다. ^-^


  한번 Globefish를 통해 위 도표에 나오는 표현들을 검색해봤습니다.

gain weight? put on weight?

  Globefish는 찾고자 하는 표현을 입력하면 전체 영어로 된 웹페이지, 미국내의 웹페이지, 그리고 뉴욕타임즈에서 해당 표현이 쓰여진 횟수를 검색해서 알려줍니다. 이 결과만 보고 자세한 내용은 알수 없지만, gain weight의 사용 빈도수가 5배 가량 많은 것으로 봐서는 gain weight라는 표현이 더 자주 쓰이고, 자연스러운 표현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raise children? bring up children?

  두번째 지적 표현인 raise children과 bring up children도 한번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이번엔 raise children이 10배 정도 많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bring up 보다는 raise라는 동사가 좀 더 널리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위 도표에 나온 2가지 표현을 한번 참고로 검색해봤습니다.

  조선일보의 해당 칼럼은 팀 알퍼(Tim Alper) 라는 영국인 저널리스트가 작성했고, 최혜원 기자가 번역한 것으로 되어있는데, 저 도표도 영국인이 작성한건지 물어보고 싶네요. 혹시라도 최혜원 기자가 스스로 작성한 도표라면 앞으로는 꼭 이런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독자들에게 틀린 정보를 전달해서는 안되겠죠?


  여러분들도 영작을 하거나, 영어 표현에 대해서 찾아보실때 이 플러그인을 활용해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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